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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おまかせ)는 일본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맡기다" 또는 "네가 선택해"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오마카세는 셰프가 추천하는 코스 요리를 손님이 맡기는 방식의 식사 스타일입니다. 보통 스시 오마카세에서 많이 사용되며, 셰프가 계절에 맞는 재료와 특성에 따라 최상의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손님은 메뉴를 직접 고르지 않고, 셰프의 선택을 따릅니다. 오마카세의 핵심은 셰프와의 신뢰 관계로, 손님은 그날의 최고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요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예약: 대부분의 오마카세 레스토랑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인기가 많은 곳은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대와 코스 선택: 오마카세에는 가격대가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1인당 약 10만 원에서 3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미리 예산을 고려하고 예약할 때 가격대와 코스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전 안내: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셰프가 여러분에게 코스를 어떻게 진행할지, 어떤 재료가 사용될 예정인지 간단히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식사 중간에 물어보기: 오마카세가 진행되는 동안 특정 재료에 대해 궁금하거나 원하는 것이 있다면, 셰프나 서버에게 물어보거나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단, 셰프가 추천한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오마카세의 묘미이므로 과도한 변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마카세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단, 각 레스토랑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전채 요리: 오마카세의 시작은 보통 전채 요리로, 작은 스시나 회, 또는 특수한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가 제공됩니다. 이 시점에서 손님은 입맛을 깨우는 가벼운 음식을 즐깁니다.
스시 및 해산물: 오마카세의 핵심은 스시입니다. 셰프가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순차적으로 제공합니다. 스시에는 회, 초밥, 숙성된 스시 등 다양한 스타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풍부한 초밥(참치, 연어 등) 부터 시작하여, 더 가벼운 스시(새우, 오징어 등) 순으로 제공됩니다.
그 외 요리: 스시 외에도, 구운 생선, 찌개, 조림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시즌 재료에 따라 다르며, 셰프의 창의적인 조리법이 담길 수 있습니다.
후식: 오마카세의 마지막은 보통 디저트로 마무리됩니다. 간단한 과일이나 전통적인 일본식 디저트(모찌, 녹차 아이스크림 등)가 제공됩니다.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마카세는 셰프가 준비한 순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뉴를 고르지 않고 셰프가 제공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오마카세의 묘미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재료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더 진한 맛이나 무거운 재료로 마무리됩니다.
손으로 먹는 스시: 대부분의 오마카세에서 제공되는 스시는 손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초밥은 손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소스가 묻어나지 않게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소스 사용에 주의: 오마카세에서는 소스(간장)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셰프가 이미 간을 맞춘 스시가 많기 때문에, 간장을 너무 많이 찍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간장을 찍을 때는 초밥의 아래쪽 부분만 살짝 찍는 것이 좋습니다.
고유의 풍미 느끼기: 각 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을 느끼는 것이 오마카세의 묘미입니다. 스시, 회, 구운 요리 등 모든 음식을 섞지 말고 각자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 선택: 오마카세에서는 일본 술(사케)이 잘 어울리지만, 술을 못 마시는 분들은 녹차나 물도 좋습니다. 사케는 음식과 함께 즐기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소중히 다루기: 오마카세에서는 셰프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음식을 한 입에 먹고, 음미하며, 그날의 맛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빨리 먹지 말고, 한 번의 식사를 통해 많은 재료를 경험하되 시간을 가지세요.
오마카세는 셰프가 제시하는 특별한 경험을 손님이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신의 입맛과 취향을 따르는 것도 좋지만, 셰프가 추천하는 대로 경험하면서 다양한 재료와 맛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주토피아" (Jiro Dreams of Sushi, 2011)
https://youtu.be/8R02NE050Jk
감독: 데이빗 제이미슨
줄거리: 일본의 유명 스시 셰프인 지로 오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지로는 미슐랭 3스타를 보유한 스시의 대가로, 오마카세의 철학과 그가 스시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오마카세의 의미와 셰프의 철학을 알 수 있는 훌륭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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